감사합니다 11회 리뷰
드라마 감사합니다 10회 줄거리 리뷰 : 회피형 인간 정예영에 과거 김만수 사건까지 수면 위로.. 감사 대상자가 된 차일
"왜 그러셨어요?
서진씨 사진 올린 거 대리님이시잖아요."
컴잘알 한수는 IP추적으로 서진의 사진을
올린 사람이 문상호라는 것을 밝혀낸다.
상호는 일단 발뺌했지만 서진의 집 근처의
CCTV에 찍힌 게 밝혀지자 부정할 수 없었다.
결국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한 문상호.
당시, 취준생이었던 그는 번번히 떨어지는 게 학력
때문이라 생각해 졸업증명서를 위조했었다 한다.
학력을 위조해도 떨어지면 자신의 실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인정하려 했는데 덜컥 합격했고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일해왔다고.
이유야 어찌됐든 채용절차법 위반인 건
확실했기에 해고 처분은 피할 수 없었다.
"정예영 대리 채용절차법
위반으로 인터뷰 하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상호가 서류를 버리진않아
채용비리를 저질러놓고도 당당했던 정예영
또한 징계 해고를 받게 할 수 있었다.
"끝까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습니까?"
"끝났어요. 끝났다구요."
해고 처분에 넋을 놓고 거리로 나간 상호는
차에 치일 뻔하고.. 차일은 그를 붙잡았다.
그리고 끝을 말하는 상호에 이전에 감사를
받다 죽었던 김만수의 모습을 떠올린 차일.
차일은 어쩌면 그때 만수에게도 해주고
싶었던 응원의 말을 상호에게 건넸다.
"끝이 아닙니다.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문대리님은 할 수 있습니다."
"팀장님 큰일 났습니다."
상호의 사고는 막았지만 문제는 다른데서 터졌다.
정예영이 해고 처분에 자살 시도를 한 것.
그리고 그 일을 문제 삼아 세웅은
눈엣가시인 차일 단도리에 들어갔다.
예영의 가족 측에서 감사 당시 강압적이었다는
항의가 들어왔기에 차일도 감사하겠다는데...
여자 신차일이라 칭해지던 외부 감사자는
정황만 가지고 몰아가는 조사가 당사자에겐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차일을 몰아세웠지만 차일은 당당했다.
"사람을 죽이고 어떻게 감사팀장이
될 수 있어요? 저도 피해자라구요."
거기에 예영은 차일의 과거를 들먹이며
자신의 잘못은 빼고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
"신 팀장님이 무리하고 있습니다.
쥐새끼를 잡겠다는 사명감으로 아주 많이
무리하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습니다.
자신도 인식하지못한 채 피감사자들을
괴롭히고 있구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죄를 짓고 그걸 감추려는 자들은 뻔뻔하고
영악합니다.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는 거 알지 않습니까."
결국 감사자가 과거 일을 들추기 시작하자
차일은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데
2년 전 이야기가 나오자 주춤한다.
"배온건설 김만수 차장 기억하시죠?"
2년 전, 배임 횡령을 한 김만수를 감사했던 차일.
차일은 그가 죄를 인정했음에도 배후를 밝히라며
집까지 찾아가는 등 그를 압박했고 혼자 했다
주장하던 만수는 잘못된 선택을 했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수의 아내까지
남편이 죽은 이유를 알아야겠다며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상황은 차일에게 안좋게 흘러갔다.
차일의 소식을 들은 대영은 서진을 도와준
은혜를 갚기 위해 스리슬쩍 김만수가
근무했던 배온건설 관련자의 연락처를 주고
한수는 2년 전 사건에 대해 알아보러 나선다.
감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건 없었고
되려 차일은 김만수가 배임, 횡령에 가담한 건
아내의 병원비 때문이란 걸 알고 도의적
책임으로 아내에겐 비밀을 지키고자 했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꼬맹이들은 차일의 징계를
막기위해 회사로 돌아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만수의 아내도 우연이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역시.. 정사장이 정보를 흘린 거였고
예영이 자살쇼를 벌인 것을 아는 동료 직원의
증언까지 받아내 잘못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결국 예영은 차일을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죄로 고소를 당하게 됐다. 자업자득!
한편, 건웅은 의식을 차렸지만 그날 밤 아무도 없는
틈에 누군가가 침입해 그를 죽게 만드는데
그의 침대 밑에 떨어진 라이터는 누구 것인가?!
황세웅 아니면 황대웅인데, 차일은
가장 오랫동안 JU건설을 갉아먹은 큰 쥐새끼를
잡겠다고 예고한다. 차차 다 밝혀질 듯..